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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기 어머니 장병 급식 모니터링단 해단식 및 성과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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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17-11-27 09:23:58 글쓴이 백경숙 조회수 11


    2017년 제 4기 어머니장병 급식 모니터링단 활동이 지난 11월 15일 국방컨벤션 화랑홀에서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해단식에는 2017년 지난 한해동안 4개조로 나누어 각 군부대와 군납업체 등을 돌아보고 군급식 관련 세미나에도 참가해서 군장병들의 급식과 피복까지 꼼꼼이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결과와 조별로 제시한 제안서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제안한 세심한 의견을 급식 개선에 반영하겠다”

    라는 취지로 2014년 처음 결성된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은 국방부와 방사청의 후원을 받아 군급식의 안전성 점검과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해마다 모집하여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어느덧 올해로 4기가 운영되었네요.



    특히 올해에는 피복분야에까지 모니터링 영역을 넓혀 전투복 원단 공정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ISO(국제 표준화 기구의 환경시스템 및 품질 규격)보다 DQMS(국방기술품질원)의 검수 기준이 더 까다롭다고 하는 군피복 제작 업체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만들어진 제품 상태 점검, 특수 염색과정, 원단의 종류, 납품 과정, 그리고 군 피복 제작 전체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과학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군복무 내내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고 생활해야 하는 군복의 보온성과 더위를 막아주는 힘 외에도 외부의 자극과 세탁에 견디는 강도, 활동성, 건조성, 향균 기능성, 위장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야외에서 훈련을 받느라 땀을 많이 흘리고, 흙 등의 오염물질이 많이 묻어도 자주 세탁하지 못하는 단점 등을 극복하는 기술과 군복 특유의 땀냄새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궁금했었는데, 신속한 시간내에 건조되고 향균성등의 기능을 첨가하여 기존 군복의 단점을 해결하는 법 등은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아들이 휴가 나오면 벗어 놓은 군복과 모자, 양말 등에서 냄새가 남아있을까 우려해서 세탁시에 섬유유연제와 향수 등을 뿌려주던 것 등이 생각나 피복제조 공정은 특히 더 유심히 살펴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9월달에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의 특성상 제주인구 중 12만명이 해군 내지는 해군의 가족이라는 해병대 제 9여단의 자부심 가득한 부대 설명을 듣고 제주 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그리고 2013년부터 감귤을 군납품하고 있는 중문농협을 방문하여 제주 감귤산업 및 군납 현황, 세척과정, 선별과정 등도 보았습니다.


    해군부대에서 배식을 하고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의견도 듣고, 취사장과 급식재료 날짜도 꼼꼼이 살피고, 식단도 보고, 취사도구 등의 위생상태도 살펴 보았습니다.  



    또 안산에 있는 서울우유 공장을 견학하여 1,800여개 낙농가가 모여 1937년 창립한 서울우유 협동조합의 우유와 치즈, 기타 유제품 등의 생산과정과  열처리 과정, 살균 소독 과정, 균질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모든 공정들을 눈으로 살펴보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특히 제가 속했던 분임조가 '군장병 칼슘섭취 증대를 위한 우유 섭취 증진 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내놓았던지라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모니터링했던 기억이 납니다.



    식물성 칼슘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높고 매일 남성은 우유 한잔, 여성은 우유 2잔을 마시면 뱃살이 빠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며 지질개선 효과도 있어 대사증후군 예방이 되고, 2016 질병 관리본부에 의하면 우유를 한 컵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위험도가 15%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보았습니다. 


    이 연구발표는 신뢰할 수 있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에 실렸던 것으로 전국의 종합병원 38개를 방문한 성인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였는데, 우유의 칼슘과 단백질, 필수지방산이 지방흡수와 혈중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며, 지질 개선 효과도 있다고 했고,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 13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나온 결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매일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대사증후군 예방은 물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17년 현재 군장병들에게 제공되는 우유의 양은 200ml로 하루 성인 우유 권장량 400ml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므로 우유 급식량을 늘려줄 것과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우유를 활용하여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급식 품목 레시피를 제공하여 군급식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저희 조가 제안한 군장병들이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레시피는 밤타락죽, 크림스파게티, 우유빙수, 고구마샐러드샌드위치, 초코파이 브라우니, 우유영양밥 등입니다. 특히 밤타락죽 같은 경우 주재료를 밤 이외 고구마, 단호박, 각종 야채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스파게티의 경우 우유를 활용한 까르보나라 같이 신세대 장병들이 특히 선호하는 신메뉴 등을 반영할 수 있으며, 고구마 샐러드 샌드위치의 경우 기존의 군데리아 대신 좀 더 다양한 샌드위치류를 즉석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혜옥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가 조장으로 활동한 1조는 군장병 급식 선호도 및 배식방법 개선안을 제안하여 군장병 선호도 향상을 위한 급식 메뉴 및 조리법을 제안하였고



    김용옥 청춘예찬 어머니기자님이 조장으로 활동한 3조는 군 급식 환경 개선 및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군장병 선호 메뉴 다양화와 냉장, 냉동식품 타코메타기 부착, 월 1회 군장병 자율요리 경연대회 기회 부여, 군급식 안정성 홍보를 위해 펼친 거리 홍보 내용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4조는 군장병 다이어트 식단 및 영양간식 개발 제안서를 통해 군인들의 선호 취향 및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을 제안하였는데, 2017년 국방부에서 발표한 군급식 개선안에서 1인당 식비를 높이고 군열량을 낮추어 군장병들의 비만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와도 맞아떨어져 주의깊게 들었습니다.




    이민희 국방기술품질원 연구원의 지난 1년 동안의 어머니 장병 급식모니터링단의 활동 결과 보고를 듣고, 또 동영상으로 보면서 나름 열심히 활동했구나...라는 자부심도 듭니다.

    한해동안 저희 어머니 급식 모니터링단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신 국방기술 품질원 이헌곤원장님과 김은경 연구원님, 홍성돈 박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도 드립니다. 


     


    나폴레옹도 군대는 배가 불러야 움직인다라고 했다네요.


    군대에서 무기와 병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먹을거리이고, 안보의 최전선에 선 우리의 혈기왕성한 아들들에게 그만큼 소중한 군급식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모니터링하는 역할이 바로 어머니 장병 급식모니터링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희가 모니터링한 내용을 제안서를 통해 관계기관에 제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또한 소통의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신의 벽을 없애고, 단순히 먹이기(feeding)에서 이제는 신세대 장병들의 변화를 반영하여 식사를 하다(dinning)의 패러다임으로 전환, 군급식 식품 안정성을 확보하고 급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급식 안정성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장병을 아들, 딸로 둔 어머니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군급식 시스템에 관한 거의 전반적인 연구과제들을 접하고 널리 알리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인듯 싶습니다.


    2018년, 내년에 새로 모집하게 될 어머니장병 급식 모니터링단에는 군 급식에 관심이 많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소중한 아들, 딸들을 둔 어머니들이라면 꼭 한번 지원해서 올해보다 더 좋은 제안들로 더 한층 군급식과 피복과정에 뜻깊은 의견들이 반영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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